세리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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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총 4부로 구성된 이탈리아 프로 축구 리그 가운데 1부 리그를 가리킨다. 참고로 세리에 A의 뜻은 원래 그냥 1부 리그 정도의 의미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농구, 야구, 배구, 하키, 럭비 리그에도 세리에 A(혹은 A1)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른바 세계 4대 축구 리그[1] 에 속한다.
세리에 A는 198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인기와 선수들의 실력, 연봉 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갖추어 세계 최고의 리그로 우뚝섰고 UEFA 리그 랭킹에서 13년을 1위로 지내는 등 황금기를 맞는다. 대표적으로 1990년에는 유럽 3대 대항전의 우승팀이 '''모두''' 세리에 A에서 배출되기에 이른다.[2] 이외에도 88년부터 98년까지 10년 동안 챔스에서 한 번 빼고 모두 세리에 A 클럽이 결승 자리에 올라가는등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상한 수익 구조, 관중 폭력 사태, 낡은 경기장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친 데다 결정적으로 칼초폴리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결국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의 라리가에 밀려 인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2017-18 시즌, 분데스리가를 제치고 '''UEFA 리그 랭킹 전체 3위로 돌아왔다.'''[3] 따라서, 4장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과 3장의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갖게 된다.[4] 그러나 2019-20 시즌 다시 분데스리가에 밀려 4위로 떨어졌으나, 규정 변경으로 여전히 4장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과 3장의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갖게 된다. 2020-21 시즌에는 다시 3위에 안착하며 분데스리가와 매년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2. 제도
이탈리아 프로 축구 리그는 크게 1부 리그인 세리에 A, 2부 리그인 세리에 B, 3부 리그인 세리에 C1, 4부 리그인 세리에 C2가 있다.
20개 소속 클럽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클럽당 38경기를 치르며, 이기면 3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주어 총점이 가장 높은 클럽이 우승하게 된다. 시즌이 끝나면 1부 리그 하위 3개 클럽과 2부 리그 상위 3개 클럽이 서로 자리를 바꾼다. 보통 8월에 시작하여 다음해 5월까지 열리며, 모든 경기를 일요일에 거행하고 주요한 한 경기만 선정하여 야간 경기로 치른다. 다만 2010-11 시즌부터는 몇 라운드마다 점심시간 경기(우리나라 시간으로 7:30~8:30. 서머타임 따라 다르다)를 가지기도 한다.
교체 명단에 다른 리그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넣을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대부분의 다른 유럽리그의 경우 최대 7명까지밖에 넣을 수 없지만, 세리에는 최대 12명까지 교체명단에 넣을 수 있다. 덕분에 체력적인 면이랑 선수 기용에 대한 유연성에 대해서는 가장 유리한 리그이기도 하다.[5] 물론 한경기 최대 교체횟수는 3회로 다른 리그와 동일하다.
소속 클럽 수는 1986-87 시즌까지 16개 클럽, 1987-88 시즌부터 18개 클럽이었으나 현재는 '''20개 클럽'''이 소속되어 있다. 리그 자체가 이탈리아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최우량주로 꼽히는데, 소속 클럽들은 TV 중계권료와 입장료, 캐릭터 상품 판매, 각 프로팀이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수입, 음식 판매 등으로 큰 수입을 올리고 있다.[6][7] 클럽들은 매년 거금을 투자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 리그들과는 달리 축구 복권인 토토 칼초(Toto Calcio)을 발행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다.
세리에 A는 우승팀이 다음 시즌 유니폼에 스쿠데토를 달며, 우승을 10번 할 때마다 클럽 엠블럼에 황금색 별을 달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여지껏 제일 많이 스쿠데토를 가져간 팀은 유벤투스이며, 13/14 시즌 30번째 우승을 달성해 별을 세 개 달 수 있다.[8] 그 외에 한개의 별을 달 수 있는 팀으로 18회 우승의 AC 밀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있다. 또한 TIM(텔레콤 이탈리아 모바일)이 후원하는 코파 이탈리아를 10번 우승하면 은색 별을 추가할 수 있는데, 현재 은색 별을 달 수 있는 팀은 14/15 시즌 우승으로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유벤투스뿐이다.[9]
공동 소유권(compartecipazione)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한 적이 있다. 두 구단이 한 선수의 소유권을 50:50으로 분할 공유하는 것으로, 두 구단은 다음 시즌에 선수가 어떤 팀으로 뛸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두 구단 중 하나가 될 수 있고, 제3의 구단에 임대 보낼 수도 있다. 그 결과 이적할 팀이 결정되면 1년 후에 2개 구단이 최종 소속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는데, 한 팀이 연기하면 그 다음해 1년 후로 연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최종 2년이 지난 선수는 선수의 소유권을 놓고 블라인드 입찰을 거쳐 최종 소속 구단이 정해지게 되는 제도이다.[10] 이는 중소 클럽의 선수 보유권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였으나, 2014년 5월 27일 이탈리아 축구 협회에서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신규 계약은 금지되고 기존 계약만 유지하게 되었다.
2014년 11월 20일 FIGC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켰다. 1군 스쿼드를 25명으로 제한하고, 25인에는 유스 아카데미를 거친 4명과 이탈리아에서 자란 4명의 선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21세 이하는 정원에 상관없이 쓸 수 있다. 이는 EPL의 홈그로운 규정과 유사한 제도로 이탈리아 자국의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는 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11]
세리에 A의 한 시즌 일정을 정하는 데에는 최대한 공평성을 보장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1. 모든 팀의 최종 4라운드(35~38R)는 홈/원정 경기를 번갈아가며 치른다.
2. 모든 팀은 시즌 동안 3번 이상의 연속 홈, 또는 원정 경기를 배정받지 않는다.
3. 엠폴리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와 토리노, 인테르와 밀란, 로마와 라치오, 제노아와 삼프도리아는 같은 라운드에 홈 경기를 함께 갖지 않는다.
4. 인테르, 유벤투스, 라치오, 밀란, 나폴리, 로마 간의 경기와 4개의 지역 데르비(제노아, 로마, 토리노, 밀란)는 주중 경기로 편성되지 않는다.
5. 4번에 해당되는 경기는 1라운드나 38라운드에 편성될 수 없고, 한 라운드에 두 개의 데르비를 편성되지 않는다.
6. 지난 시즌의 개막전/최종전 상대팀은 이번 시즌의 개막전/최종전에 만나지 않는다.
7. 챔스 진출 4개팀은 유럽대항전이 열리는 주에 유로파 진출 3개팀과의 경기를 갖지 않는다.
8. 구장을 함께 쓰는 팀 간에는 지난 시즌 개막전을 홈 경기로 치른 팀이 이번 시즌 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갖는다.
9. 지난 시즌 최종전을 원정 경기로 치른 팀은 이번 시즌 최종전을 홈 경기로 치른다.
10. 기타 연고지 행사로 인해 경기 일정이 조율될 수 있다.
3. 코파 이탈리아
4. 역대 시즌
4.1. 2016-17 시즌
4.2. 2017-18 시즌
4.3. 2018-19 시즌
4.4. 2019-20 시즌
4.5. 2020-21 시즌
5. 오피셜 파트너
6. 최근 유럽 대항전 성적
2011-12 시즌에도 유럽 대항전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선 인테르와 나폴리가 16강에서 각각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첼시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으며[12] 마지막 희망이었던 AC 밀란도 바르셀로나에게 8강에서 탈락했다. UEFA 유로파 리그에선 라치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덜미를 잡혀 32강에서 탈락했고 우디네세는 AZ에게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클럽 점수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르고, 샬케와 하노버가 유로파 리그 8강까지 올랐기에 다음 시즌 리그 랭킹 3위 자리도 분데스리가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2012-13 시즌에는 유벤투스, AC 밀란, 우디네세가 1, 2, 3위로 챔스에 진출했지만 우디네세는 플레이오프에서 SC 브라가에게 떨어지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꼴찌로 광탈당하는 등 불과 몇 달 동안 두 번이나 굴욕을 당했다. 그나마 유벤투스와 밀란은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밀란의 16강 상대는 다름아닌 '''바르셀로나'''. 망했어요. 나폴리, 라치오, 인테르의 경우에는 유로파 리그 32강에 올라온 상태.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하노버가 유로파에 있고 '''도르트문트'''와 '''뮌헨'''이 원체 상승세에 있어 포인트 역전은 힘들어보인다. 두 팀 모두 2012-13 시즌 챔스 4강에서 각각 '''레알'''과 '''바르샤'''에게 4득점씩 하며 깽판을 치고 있는지라...
결국 16강에서 유벤투스만이 약체급인 셀틱을 만나 8강에 오른 걸 빼고 밀란도 결국은 바르셀로나에게 극적으로 탈락하면서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진출한 분데스리가를 잡기엔 힘들어 보인다.
어떻게 보면 리그 포인트가 떨어지는 데엔 챔스에서의 활약보다 유로파 리그에서의 활약이 저조해졌다는 것이 더 크다.[13] 독일 분데스리가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스페인 라 리가는 유로파 리그에서의 활약이 리그 포인트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세리에 A는 그러지 못하였다. 유로파 리그가 개편하면서 리그 포인트를 쌓는데 더 큰 영향을 주었지만, 개편 후 4시즌간 세리에 A에선 '''단 한 팀만 8강'''에 갔었고,[14] 심지어 유로파 리그를 기만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나마 2013-14 시즌에서는 리그 최강 유벤투스가 터키 갈라타사라이에게도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 에서 탈락하고 나폴리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AC 밀란 홀로 16강에 올랐으나 준우승을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1:5로 밀려 일찌기 탈락했다. 그나마 유로파 리그에서는 성적이 좋아 세팀이 16강에 진출, 프리메라 리가와 같이 제일 많은 팀이 올라갔고 유벤투스가 4강까지 진출했다.
2014-15 시즌도 마찬가지라 챔피언스 리그 3차 플레이오프에 나간 나폴리는 아틀레틱 클루브에게 덜미를 잡혀 32강조차 올라가지 못했고 AS 로마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1-7로 대패당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유벤투스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 모나코 FC, 레알 마드리드 CF를 연달아 이기고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도 최종보스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만 홀로 챔스에서 버티는 수준이 되었고 2015-16 시즌 유벤투스조차 조별리그에서 세비야에게 덜미를 잡혀 2경기 다 이긴 맨시티에게 밀려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면서 16강에서 멈췄다.
그 밖에 유로파 리그에서는 전번 시즌보다 더 왕성하게 활약을 하고 있으며 유로파 리그 16강만 해도 5팀이나 올라가 최다 진출 리그가 바로 세리에 A이다. 4강에도 2팀이 올라가 가장 많이 진출했듯이 일단 유로파 리그 성적이야 좋지만(라리가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우승을 다 휩쓸었다...) 유로파 리그에서 잘하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잘하나 점수는 똑같이 받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챔스에서 선전하고 나머지 팀들이 유로파에서 선전하면 BIG3에 다시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리에 BIG3 시절에는 유로파 리그를 신경쓰지 않아서 분데스리가에게 밀렸다. 그러나 20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및 유로파 리그 진출권에서 세리에의 자리는 더 늘어나지 못했다. 이 시즌은 라치오, 나폴리, 피오렌티나가 32강에 올라갔으나 라치오를 빼고 둘 다 32강에서 털렸다. 피오렌티나는 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털렸고 유일하게 16강에 올라간 라치오조차도 16강전에서 체코 강호라고 해도 이기리라 본 스파르타 프라하에게 원정에서 0-3으로 털리며 탈락해버렸다.
2016-17 시즌 챔스에서는 로마가 PO에서 탈락하며 나폴리-유베만이 32강에 남았다. 그래도 '''4시즌만에 16강에 2팀 모두 진출'''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나폴리-유베 모두 조를 잘 걸린 편이긴 하지만 둘다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기껏 1위로 올라간 나폴리는 16강에서 레알을 만나버려서 합산 스코어 6:2로 탈락했다. 그래도 유벤투스가 압도적 수비력을 앞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8강에서는 바르샤마저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챔스 최강 레알에게 대패하며 아쉽게도 준우승.
그에 반해 유로파 리그에서는 사수올로-인테르가 조별리그에서 꼴찌로 당당하게 광탈(...)하고 피오렌티나도 32강에서 탈락했다. 로마마저 16강에서 탈락하며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유로파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2017-18 시즌 챔스에서 AS 로마와 유벤투스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죽음의 조에 배정된 AS 로마는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도 바르샤에게 밀리기는 했으나 무난하게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나폴리가 샤흐타르한테 밀려 광탈한 것은 흠. 그리고 로마가 샤흐타르를, 유벤투스가 토트넘을 꺾으면서 오랜만에 '''두 팀이 8강에 진출'''했다. 8강 대진은 세리에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최악. 로마는 바르샤, 유베는 레알을 만나버렸다. 그리고 2팀 다 1차전에서 3점차로 대패하며 암울한 상황이었...으나! '''로마가 홈에서 바르샤를 3: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유베도 추가시간에 PK를 주며 탈락하긴 했지만,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1로 이기며 선전했다. 로마는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으나 1,2차전 합계 7:6 한 끗 차로 탈락했다. 그래도 2시즌 연속으로 이태리 구단이 챔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밀란-아탈란타-라치오 세 팀 모두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하며 전 시즌보다 선전했다. 챔스에서 3위로 탈락한 나폴리까지 합류하여 총 4팀이 32강에 진출해있는 상태이다. 나폴리와 아탈란타가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를 만나며 접전 끝에 탈락했지만, 비교적 약팀을 만난 밀란과 라치오가 무난하게 상대를 꺾고 3시즌만에 2팀 이상이 16강 진출했다. 그러나 밀란이 아스날에게 원정-홈 가리지 않고 둘다 털려버리며 탈락했고 디나모 키예프라는 무난한 상대를 만난 라치오만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라치오가 잘츠부르크를 만났는데, 1차전에서 4:2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2차전 원정에서도 후반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음에도 4골을 내리주었고 역전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전 2시즌보다는 괜찮은 성적이지만 세리에 중상위권 팀들이 다른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모두 패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쉬운 상황.
18-19 시즌에서는 리그랭킹 3위를 차지했고, 그게 아니었어도 챔스가 리그랭킹 4위까지 4팀 출전으로 룰을 개정하며 오랜만에 4팀이 32강에 진출했다. 나폴리와 인테르는 3위로 조별예선에서 광탈했고,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로마와 유베만 16강에 진출했다. 2위로 올라갔음에도 포르투를 만나며 좋은 대진운이었던 로마가 16강에서 탈락해버렸고, 8강에 오른 유벤투스도 아약스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유로파도 썩 좋지 않았다. 밀란이 64강에서 광탈했고, 64강을 뚫은 라치오는 32강에서 세비야를 만나버려서 탈락했다. 16강에 진출한 인테르는 프랑크푸르트에게 밀렸고, 8강까지 간 나폴리는 아스날에게 패배했다. 전시즌과 비슷한 성적인데, 세리에 상위권 팀들이 타 리그 강호 팀들에게 모두 패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19-20 시즌 챔스에서는 11-12 시즌 이후 8년만에 세리에 3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유베-나폴리-아탈란타가 각각 조별리그 1,2,2위로 진출했다. 특히 아탈란타는 조별리그 초반 3연패로 광탈이 예상되었으나, 이후 2승 1무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발렌시아를 1,2차전 합계 8:4로 잡아내며 8강까지 진출했다. 8강에서 파리생제르맹을 만나 선제골을 넣는등 선전 했으나 후반 80분 이후 내리 2골을 먹혀 2대1 역전패 하며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16강에서 각각 올랭피크 리옹과 바르샤를 만나 탈락한 것과는 대조적.
인테르는 챔스 조별예선에서 2승 1무 3패를 하며 탈락하여 유로파 리그로 떨어졌으나 유로파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4강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샤흐타르를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치열한 결승전 끝에 세비야에게 분패했다.(후반전은 세비야가 매우 우세) 반면 AS 로마는 유로파 16강 단판전에서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를 만나 시종일관 털리며 2대0으로 패해 탈락했다.
7. 세리에 A와 대한민국
안정환이 AC 페루자에서 활동한 이후 오랜 기간 한국인 선수가 없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가우치 구단주와도 틀어지면서 안좋게 끝났다. 이후 이영표가 AS 로마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협상 막판에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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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팬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MBC 뉴스 토티 인터뷰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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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탈리아 축구를 팔꿈치 축구, 비매너 등 부정적인 인식에 쐐기를 박아버린 월드컵 16강전 혈투.
국내에서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시궁창 수준.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의 경기 전 토티의 인터뷰 왜곡 사건[18] 이후 벌어진 16강전에서의 연장전 혈투와 더불어 김태영의 코뼈 골절, 비에리의 한국 수비진 초토화[19] 와 괴짜에 미친 사람 많기로 악평이 자자한 세리에의 역대 구단주 이야기를 꺼낼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될 정도의 악평을 듣는 구단주 루치아노 가우치[20] 에 의해 안정환이 이탈리아전에서 골든 골을 넣었단 이유로 페루자에서 방출당하면서 이미지는 시궁창이 되었다. 당시 댓글들만 봐도 마피아가 총들이대고 승부조작이나 하는 곳이라고 비아냥이 쏟아졌다가 이후 유벤투스 승부조작이 드러나면서 마피아 승부조작리그라고 비아냥이 또 쏟아지기도 했다.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로 2004 광탈 및 칼치오폴리, 유로파 리그에서의 광탈로 인한 리그 랭킹 하락, 재정문제로 인한 상위권 팀(대표적인 양 밀란)의 몰락으로 퇴물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기자들도 이를 인식해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우승에 대해선 짤막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끝나고, 박치기로 퇴장당한 지네딘 지단과 게르트 뮐러와 동률을 기록했던 호나우두의 골기록 등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유로 2012 조별리그 명승부에는 약간 관심을 가지더니[21] 결승전에서 4:0으로 떡실신당하고 준우승을 하자 온갖 이유로 까대기에 바쁘다.
그후에도 다를바 없어 AC 밀란이 새 리무진 버스를 구매하기 위해 기존 버스를 판다는 내용을 돈이 없어 버스를 판다는 헛소리로 왜곡을 하고[22] , 평소에는 세리에에 관심조차 없던 국내 언론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젠나로 가투소의 승부조작 관련 내용은 곧바로 포털 스포츠 기사 1면에 실어버리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인 선수의 세리에 A 진출설이 간혹 나오기는 했지만 실제로 성사된 것은 15년이 지난 다음이었다. 2017년 이승우가 엘라스 베로나 FC에 입단하면서 안정환이 방출된지 15년 만에 세리에 A에서 활약하는 두번째 세리에 리거가 되었다. 그러나 승격팀이었던 베로나는 한 시즌만에 바로 강등당했고, 이승우는 2018-19 시즌을 세리에 B에서 보내게 되었다.
최근 유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독일의 분데스리가를 제치고 리그랭킹 3위에 재등극했지만, 지금도 '독일을 가지 이탈리아를 왜가냐'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이는만큼 한국에서의 세리에의 이미지는 지금도 좋지 않다. 다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리그에 대한 호감도와는 별개로 관심이 예전보다 확실히 올라간 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 호날두가 한국에서 노쇼 사건을 터뜨리면서 팀인 유벤투스까지 이후 대응으로 비난을 받아 비호감의 최정점을 찍으며 참 이래저래 한국과 상성이 나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19/20시즌 이승우가 속한 엘라스 베로나와 유벤투스 FC의 4라운드 리그전에 분노한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으므로, 부정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세리에에 대한 국내 관심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였으나 이승우는 2019년 8월 30일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의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0-21 시즌,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이자 특급 유망주인 김민재와 SS 라치오의 링크가 뜨면서 세리에 A에 다시금 이목이 쏠릴 가능성이 생겼다.
과거 안정환 사태를 떠올리며 세리에 갔다가 인종차별만 당하다가 오면 어쩔거냐는 반응도 많지만, 이전에 잘 뛰었던 나가토모나 지금도 잘 뛰고있는 요시다, 토미야스 등의 사례가 있기에 현재도 인종차별은 존재하지만 00년대 초반같이 심각하게 미개한 일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
다만 2020년 9월 말 시점에서 라치오 이적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측 중계방송사는 KBS위성1, KBS N Sports, SPOTV 등지에서 맡았다.
8. 여담
밀라노를 연고지로 하는 AC 밀란과, 인테르의 밀라노 더비,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AS 로마와 SS 라치오의 로마 더비,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이탈리안 더비가 유명하며, 토리노를 연고로 하는 유벤투스와 토리노 FC의 토리노 더비, 베로나를 연고로 하는 AC 키에보베로나와 엘라스 베로나 FC의 베로나 더비 등도 있다.
EPL, 라리가와 비교해볼 점이라면 라이벌 클럽끼리 선수 이동이 생각보다 매우 잦은 편이다. 물론 불구대천의 원수취급인 유벤투스-인테르, 피오렌티나 - 유벤투스[23] 로마-라치오간의 거래 성사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나는 순간 팬덤 사이에선 난리가 난다. 특히 AC 밀란과 인테르의 거래 기록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데 인테르에서 실패한 선수는 AC 밀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반면 인테르로 이적한 선수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추락하는 극상성을 보여준다.[24]
세리에 A가 가장 끗발 날리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7공주'''라 불리는 상위 7개 팀인 유벤투스, AC 밀란, 인테르, SS 라치오, AS 로마, 피오렌티나, 파르마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다. 이 시절에는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것이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25] 물론 이는 세리에 A의 유럽 대회 성적이 좋았던 것과 스쿠데토 경쟁이 치열했던 것이 겹쳐서 나온 과장된 비유이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하다.[26] 좀 억지로 끼워맞추는 감이 있지만 지금의 EPL과 비슷한 상황이며,[27] 지출하는 만큼 중계권료 등의 수익이 받쳐주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와 다르게 지출하는 것에 비하면 앞의 문제들 때문에 수익이 받쳐주질 못 했다. 결국 라치오, 피오렌티나와 파르마가 재정 파탄이 났고 칼치오폴리라는 거대한 폭탄 한방에 유벤투스가 몰락했으며 로마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개념 구단주 프랑코 센시의 사망 이후 로마를 물려받은 로젤라 센시의 막장 경영 때문에 로마까지 재정파탄이 났다. 그 사이 AC 밀란은 막장 경영으로 팀이 망해가고 있었기에 인테르가 기세를 타 독주하였고 결국 트레블까지 맛보았다. 그러나 트레블 후 인테르마저 방만한 연봉 체계를 개혁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수익체계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결과 7공주의 나머지 팀들과 나폴리가 부활하는 사이 급격히 몰락했다.
이렇게 7공주 시대가 끝났다. 그 후 다사다난한 길을 거쳐 2012-13 시즌부터 나름대로 7공주 체제가 부활할 조짐이 보인다. SSC 나폴리가 급격히 성장하였고 라치오와 피오렌티나까지 부활하며 원조 7공주 멤버에서 파르마가 SSC 나폴리로 바뀐 새로운 7공주 체제가 만들어졌다.[28] 비록 원조 7공주에 비하면 멤버도 한 명 바뀌고 역변도 좀 심해졌지만 전력 보강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드디어 유럽 대회 성적도 어느 정도는 기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설레발일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현재는 유벤투스는 부활했고, 나폴리가 그 뒤를 맹추격하며 인테르도 부활하고 있으나 밀란과 피오렌티나는 암흑기의 끝이 보이질 않고 있으며, 로마와 라치오는 잘하다가도 죽을 쑤는 등 애매모호하다.
대한민국에선 박지성의 맨유 이적으로 EPL 붐이 일어나자, 각종 사이트에서 EPL은 무조건 까고 당시 전성기 끝물이여서 EPL BIG 4에 비해 엄청난 멤버를 보유했던 세리에 A 상위 클럽이 속한 이탈리아 리그는 무조건 찬양하면서 자신이 올드팬이라 자랑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욕을 엄청나게 얻어 먹었다.[29] 그러나 이영표, 이청용, 김보경 등 EPL 진출 선수가 늘어나며 EPL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안정환의 페루자 시절과 더불어서 칼치오폴리 사건 이후로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세리에 A 팀을 좋아하면 이해는 커녕 '그런 조작리그 따위를 좋아하느냐', 혹은 '원래부터 EPL이 최고의 리그였다' 라는 등의 비하부터 하는 극성 EPL팬들이 많아져서 세리에의 올드 팬들 중에서도 EPL을 싫어하게 되는 케이스도 꽤나 생기게 되었다. 여기에 연례행사 수준으로 툭하면 들려오는 과한 인종차별로 인한 이슈나 울트라스 간의 유혈사태로 인한 사망사고, 라치오나 유벤투스같이 과격한 사상을 가진 울트라스의 필터 안 거치는 발언에 무기 소지, 거기에 결정타로 유벤투스가 자기들 손으로 개판을 만들어버린 유벤투스의 방한 행사 등으로 인해 세리에의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시궁창이 되고 있다.[30] 확실히 안정환 건만 가지고 세리에를 욕하는 사람들이 너무한 면이 있다고 하면 당시 페루자의 구단주는 이탈리아에서도 욕을 먹는 사람이었다. 또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멋대로 블랙번에 이적하려고 한 것은 안정환 본인의 불찰이다. 이탈리아 극성 축구팬들의 잘못이 없지는 않지만 안정환의 경우에는 불행한 경우라고 봐야 된다.[31] 그나마 손흥민, 박주호 등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선수가 생겨나며 다른 유럽 리그 진출을 이해하기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사태가 심한 편이었다.
EPL이나 라리가에 비해 구단주가 팀 전체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며 강성 구단주가 많기로 유럽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 때문에 몇몇 군소 리그를 제외하면 감독 평균 수명이 가장 짧은 편이다. 이의 극단적인 예가 팔레르모의 잠파리니 구단주이다. 시칠리아 섬에 위치해 팬과 재정 규모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는 팀을 놀라운 수완으로 세리에 A에서 중상위권 성적을 찍는 팀으로 끌어올렸지만, 인내심이 '''몹시 부족하다.''' 이 구단주에 비하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인내심 甲이며, 심지어 로만이 롤 모델로 삼는다는 의심을 받을 정도이다. 1987~2002년 베네치아 구단주 시절 감독의 목을 26번 쳤으며, 팔레르모의 구단주로 취임한 2002-03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13번, 2009-10 시즌부터 2011-12 시즌까지 3시즌 동안 무려 감독을 8번 바꿨다. 이런 잠파리니의 기행은 2012-13 시즌에 폭발하였다. ‘또?’ 팔레르모, 시즌 네 번째 감독 교체 시즌 개막을 앞두고(12년 6월) 선임했던 산니노를 약 3개월만에 경질(12년 9월 17일)하고 가스페리니를 데려왔고, 13년 2월 5일에 가스페리니를 해고하고 알베르토 말레시니를 임명했다. 그리고 약 3주 만에 다시 말레시니를 내치고 해고했던 가스페리니에게 다시 팀의 지휘봉을 넘겼다. 그러다가 한 달도 안 된 13년 3월 11일 가스페리니를 또 자른 후 시즌 초 쫓겨났던 산니노를 다시 불러들였다. 한 마디로 '''한 시즌에 감독이 4번 바뀌었다.''' 하지만 막판에 좀 살아나나 했더니 결국엔 강등당했다.
세리에 B 티켓만 얻고 시즌이 끝난 후 당연히(?) 산니노를 자르고 젠나로 가투소를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가투소도 불같은 성격을 가졌기로 유명한데 이 둘이 만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가 궁금했지만 의외로 잘 맞는 듯 했다. 잠파리니, "가투소는 최고 감독" 이런 기사도 나왔으며, 그 후 비록 코파 이탈리아도 광탈하고 13년 9월 24일 기준 세리에 B에서 순위도 9등[32] 밖에 못하고 있지만 가투소는 목은 아직 날아가지 않았었는데... 바로 다음날에도 패배하자 가투소는 가차없이 잘렸다. 쥬세페 이아키니를 새로 감독으로 들이고 리그 1위를 계속 달리던 끝에 안정적으로 승격했다.
팔레르모가 2006-07 시즌 '좀만 더 하면 챔스 나가겠는데?' 하고 그냥 쿨하게 유로파 리그에 유스 선수들을 내보냈다. 물론 결과는 시망. 사실 당시는 팔레르모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아마우리의 강력한 모습으로, 시즌 초만 해도 리그 1위까지 찍는 괴력을 보여줬었다. 게다가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로 강등된 상황에서, 챔스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은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하반기 시작 전 아마우리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그대로 몰락했다. 당시 팔레르모가 아마우리 부상 후 하반기에 단 2승을 거뒀는데도 리그 5위를 했다는 건, 아마우리 부상이 없었으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무난했던 상황이였다.
구단주뿐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여러모로 과격한 편이다. 울트라스끼리 주먹다짐만 하면 다행스러운 수준으로 도검이나 도끼 등 날 달린 무기 소지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리그 내에서 인종주의가 굉장히 심한 곳으로, 파시스트니 뭐니 하는 같잖은 구호도 만연하는 등 한국인 입장에선 굉장히 재수없는 구단도 있다. 잉글랜드에선 표값이 비싸서, 스페인은 경기 침체라, 독일은 항상 경기장이 만석이라 아버지가 아들 손 잡고 경기장에 못 간다고 하지만 세리에 경기장은 말 그대로 아들 손 잡고 갈 만한 곳이 아니다.(...) 이래저래 오늘도 내일도 세리에 구장엔 울트라스만 만연하고 일반 관중 수는 줄어만 간다.[33] 특히 인종차별은 FIFA에서 직접 수차례 경고하고, 유색 인종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심하게 받은 후 이적을 결심하는 등[34] 매우 심각한 문제다. EPL도 이러한 문제가 자주 터지나, 인종차별이 터졌다 하면 각계 인사들이 몰려와서 다굴을 놓는 EPL과 달리 세리에는 그저 침묵하고 쉬쉬하며 심지어는 이것을 옹호하는 서포터들이나 선수들도 있다.[35] 세리에 수준이 떨어지고 EPL 수준이 크게 오른 지금, 인종차별 문제는 실력 있는 유색인종 선수의 유입을 막고 세리에의 부활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다. 특히 SS 라치오가 이러한 행위로 악명 높은 구단이다.
전술의 발상지가 세리에 A이다. 4-4-2, 4-3-1-2, 카테나치오를 비롯한 많은 전술, 포메이션이 여기서 발견되고 사용된다. 이탈리아 내부의 중계에서는 벤치에서의 지시도 바로 방송으로 옮겨진다고 한다. 선수의 역할과 성향의 분류 또한 세세하다. 트레콰르티스타, 레지스타, 리베로 등 특수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이 나온다.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세리에를 싫어하지만 전술만은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토탈 사커에 영향을 받은 스팔레티 전 AS 로마 감독은 포워드가 없는 일명 4-6-0 전술로 11연승을 달렸으며, 퍼거슨도 이를 맨유에 녹여 2007-08 시즌 리그, 챔스 더블을 달성했고, 과르디올라도 잘 베껴 크루이프의 축구와 융합해서 지금의 바르샤를 만들었다.[36]
유럽 빅리그 중에서 유독 선수들의 번호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안토니오 카사노를 비롯한 여러 공격수가 선택한 99번, 자기 생년을 등번호로 선택한 호나우지뉴, 호비뉴, 안드리 솁첸코[37] 등. 라리가는 아예 1군 선수들은 25번 안쪽으로 선택해야 하고[38] EPL이나 분데스리가[39] 도 1군 선수들은 웬만하면 25번 안쪽의 번호를 주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자유분방한 등번호 체계를 자랑(?)한다.[40]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겪은 선수들도 인정하는 것이 세리에A는 수비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수비를 먼저 굳건히 하고 그 다음에 공격력을 꾸리는게 보통의 방식이다. EPL, 라리가에서 최고수준 활약을 펼친 호날두도 "스페인 리그는 공간이 조금 더 열려있고, 팀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플레이한다. 하지만 이태리는 그런팀이 적다. 여기 팀들은 우선순위가 수비다. 그리고 나서 공격을 한다. 스페인 리그는 (여기보단) 공간이 오픈되어 있다. 대부분 팀들이 거의 그렇다. 내 생각엔 5년간 뛰었던 잉글랜드 리그도 그랬던것 같다. 이태리가 골을 넣기 더 힘들다." 라며 생각을 전했다.
19-20 시즌은 하필이면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판데믹 수준으로 유행하며 리그 경기들이 연기 내지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곤욕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게 챔스나 유로파 등에도 영향을 끼치며 최악의 경우 바이러스가 유럽 대항전 과정에서 타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옆동네 리그앙으로도 이게 스멀스멀 옮겨가고 있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가 4월 3일까지 북부를 봉쇄하고 국민들의 이동을 금지하면서 '''리그 중단'''이라는 2차대전 이후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각 팀별로 색깔에 대한 별칭이 있다. 특히 두 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9. 시즌별 강등 클럽
10. 우승 트로피
11. 우승 연혁
12. 클럽별 우승 횟수
- 10번 우승에 별 1개를 달 수 있다.
13. 각종 기록들
13.1. 통산 득점 순위
13.2. 통산 출장 순위
14. 세리에 A 올해의 팀
15. 문제점
16. 칼치오폴리
2006년에 일어난 스캔들로, 세리에 A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준 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주모자로 지목된 유벤투스 단장 루치아노 모지는 이탈리아 축구 협회에서 영구 제명당했고, 유벤투스는 2004-05, 2005-06 시즌의 스쿠데토를 박탈당하고 세리에 B로 강제 강등당하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비오 칸나바로 등 유명 선수들을 타 팀에 헐값에 이적시켜야 했다. 유벤투스가 다시 유럽 정상권에 복귀하기까지는 10년 가까이 소요됐고, 이후 2011년 나폴리 지방법원 판결을 근거로 FIGG를 상대로 한 4억 4천만 유로 상당의 피해보상 소송을 냈지만 2016년 9월 나폴리 지방법원으로부터 거부당했다. 그 밖에 SS 라치오와 ACF 피오렌티나, AC 밀란 등도 승점 삭감의 조치를 받았다.[47]
프리메라 리가와 프리미어 리그에 추월당하고 분데스리가에게 추격받던 세리에 A는 이 칼치오폴리로 인해 치명타를 입고 이후로 리그 순위는 계속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 칼치오폴리 이전에 이미 2000년대 초반 7공주로 대변되는 과도한 리그 내 경쟁으로 중상위권 팀들이 집단으로 재정 파탄이 나서 유베와 양대 밀란을 제외하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유로파 리그에서 광탈하며 점수를 깎아 먹었던 반면, 독일은 강력한 기세를 보였으니 이르든 늦든 추월당할 수 밖에 없었고, 더구나 2008년 시작된 유럽 경제 침체로 인해 독일과 이탈리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그 뒤로 잠잠해진 게 아니라 계속 걸리고 있다. 2012년만 해도 2011-12 시즌이 끝나자마자 라치오의 주장 스테파노 마우리 외 14명이 체포됐다. 2011-12 시즌에만 승부 조작으로 50여명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죽하면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2012년 5월 30일 인터뷰에서 아예 리그를 2~3년 중단시키고 승부 조작 뿌리를 뽑자고 주장할 정도이다. 어느 이는 칼치오폴리가 터지니까 2006년도에 이탈리아가 월드컵을 우승했으니 이번에도 이런 흉흉한 분위기를 일부러 그때처럼 조성하여 이탈리아가 유로 2012에서 선전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당시 2011-12 시즌 유벤투스를 무패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시에나 사령탑 시절 선수들이 승부 조작을 하는 것을 방임하였다는 혐의로 10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콘테가 선수들이 승부 조작을 하는 것을 알았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못하며[48] 결국 4개월로 징계가 감면되어 2012년 12월 9일 팔레르모전에 복귀하였고, 2016년 완전 무혐의 판결로 누명을 벗었다.
그 외에 시에나 외 여러 구단이 승점 삭감 처분을 받았다.
17. 관련 커뮤니티
18. 관련 문서
19. 역대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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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리가, 프리미어 리그, 세리에 A, 분데스리가.[2] 챔스는 AC 밀란, UEFA컵은 유벤투스, 컵위너스컵은 삼프도리아가 우승했다.[3] 인테르와 유벤투스가 건재하고 로마와 나폴리 등이 강팀으로 변모하면서 과거와 같진 않아도 어느 정도 세리에 A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AC 밀란 또한 다시 부활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있다.[4] 17-18[5] 반면 체력적인 면에서 가장 불리한 리그는 프리미어 리그인데, 교체명단도 최대 7명까지 넣을수 있는데다가 카라바오 컵, 박싱 데이까지 있기 때문에 제일 빡세다.[6] 유벤투스 FC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 밀란과 같은 일부 빅클럽을 제외하면 홈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K리그의 그것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이는 이탈리아의 축구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축구장에 가서 축구를 본다는 관념보다는 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축구를 봐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당연히 시청률 면에서는 게임이 되지 않으며, TV중계 등으로 올리는 소득을 보면 절대 재정 면에서도 무시할 만한 리그가 아니다.[7] 또 나폴리 경기를 볼 때 1층에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을 볼 수 가 있는데 그것은 구단에서 1층은 시야가 좋지 않아 일부러 출입을 금지시켜놓은 것이다.[8] 유벤투스는 칼치오폴리로 인해 취소된 두 번의 우승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12/13 시즌부터 별을 달지 않고 있으며, 14/15 시즌에도 별을 달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15/16 시즌 별 3개를 달았다.[9] 그러나 어째서인지 유벤투스는 유니폼에 은색 별을 달지 않고 있다.[10] 보통은 클럽 간 관계 유지를 위해 블라인드 입찰까지는 가지 않고 합의하에 선수의 소속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11] 두 나라 다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UEFA 유로 1996을 마지막으로 4강에조차 올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2006년 월드컵 우승 경력도 있고 유로 대회에서는 어느 정도 선전을 했지만 최근 참가한 월드컵에서는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졸전을 보여준지라... [12] 첼시에겐 1차전 3-1 승, 2차전 연장 1-4 패배라는 드라마틱한 탈락을 당했다.[13] 분석 글을 보면 칼치오폴리 이후 2년은 오히려 UEFA coefficient 값이 상승하였고, 이는 칼치오폴리보다 유로파 리그에서의 부진이 더 결정적인 원인임을 제시한다.[14] 2012-13 시즌 라치오가 8강에서 탈락했다.[15] 이적일을 기준으로 한다.[16] 소속팀이 세리에 A 소속일 시기만 기재한다.[17] 이 건으로 이영표는 토트넘 보드진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는 것으로 끝났으나 로마는 주전이었던 쿠프레까지 팔아둔 상태라 피를 봤다.[18] 늘상 나오는 "한국은 강한 팀이지만 우리가 1:0으로 승리할 것이다" 는 인터뷰를 "한국은 강하지만 나는 마음만 먹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 라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번역해 뉴스로 내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참고로 지상파 방송국인 문화방송이다(...).[19] 팔꿈치등의 반칙을 자주 사용했긴 했지만 워낙 체격 차이가 나버려서 비에리 한명에게 압도당했다.[20] 2005년 이후 파산 사기 및 탈세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도피했다가 결국 수감당한 범죄자. 2020년 2월에 사망했다고 한다.[21] 사실 스페인 대표팀이라는 조회수 잘뽑아내는 팀이 상대였다는 게 더 컸다. 실제 분석글을 보면 스페인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22] 아무리 망했어도 규모 때문에 연간 예산이 수백억인 밀란이 고작 4억 아끼려고 선수단 버스를 판다는 내용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아무리 팀 상태가 안 좋아도 밀란이 그 정도는 아니다. 덧붙여 축구판은 명성이 곧 돈이라 밀란은 국제적으로 손 꼽히는 명성과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좀 낮아도 벌어들이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23] 구단의 규모 차이 등으로 인해 선수들의 요구, 거부할 수 없는 금액 등으로 직접적인 이동이 아예 없진 않지만 로베르토 바지오의 이적으로 사이가 매우 험악하다. 피오렌티나 서포터들이 폭동을 일으켰을 정도다. 이후에도 요베티치 이적 루머를 뿌리거나 펠리페 멜루의 이적, 베르나르데스키의 이적으로 인해 세리에 A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국내에서는 밀란 - 제노아(이쪽은 이적이 잦다는 이유로 형제구단이라 불리며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밀란 서포터가 제노아 서포터를 살해하는 등 사이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마냥 사이가 좋다고 알려졌는데 현지 팬덤들의 분위기는 상상 이상으로 험악하다. 2009년엔 유벤투스 팬이 버스를 습격했을 정도다.[24] 인테르에서 밀란으로 넘어와 레전드로 남은 피를로, 세도르프가 대표적이며 반면 인테르는 코코, 다발리, 굴리등 당시 유명선수들이 죄다 죽을 쒔다.[25] 당시 스쿼드를 보면 해당 팀의 선수들이 암만 못해도 이름은 들어봤을법한 시대를 풍미한 A급 선수들이거나 한창 떡밥이 나돌당시 레전드로 회자되거나 현역으로 챔스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다보니...[26] 이 표현 때문에 각주에서 키배가 벌어졌었다. 오히려 맨유가 트레블을 했던 1998-99 시즌을 끝으로는 세리에 A 팀들은 유럽 대회에서 예전같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오히려 7공주란 말이 생기기 조금 전인 1988-89 시즌부터 맨유가 트레블 했던 1998-99 시즌까지가 유럽 무대에서의 세리에 A 팀들의 전성기였다. # 11시즌 동안 유러피언 컵/챔스 결승에 9시즌, 9팀이 진출/4회 우승 5회 준우승/'''6연속 결승 진출''', UEFA컵(현 유로파 리그) 결승에 10시즌, 14팀이 진출/8회 우승 6회 준우승(이 중 4시즌은 세리에 A 팀 킬전)/'''7연속 결승 진출''', 컵 위너스 컵(자국 리그컵 대회 우승팀들의 대항전이었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결승에 5시즌, 5팀이 진출/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하였다.[27] 2011-12 시즌 이후 EPL도 맨시티, 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 6팀이 다 해먹는 상황이니...[28] 사실 파르마는 매우 작은 도시의 작은 팀을 갑부 구단주가 인수하며 급격히 성장하였다 몰락한 팀이었다. 세리에 A 통산 탑 7은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로마, 라치오, 피오렌티나, 나폴리 순이 맞다.[29] 칼치오폴리 이전까지만 해도 사실이였다. 필리포 인자기, 후이 코스타, 알바로 레코바,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아드리안 무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빅클럽 주전급 선수들이 벤치 신세였다.(...)[30] 예를 들면 손흥민과 이청용은 이탈리아 이적설도 있었는데 조작리그를 왜 가냐고 욕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31] 이탈리아 사람이 분노하여 안정환을 매도한 것은 잘못이지만 이탈리아만의 사건이라고 하기 힘든 것이 EPL의 경우에도 2006년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호날두가 루니를 퇴장시키라고 하여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탈락했다고 하면서 잉글랜드 팬들이 분노하여 호날두를 가만두지 않겠느니 하는 사태가 생기고 호날두는 루니와의 사이도 더불어서 당분간 경호원이 지키면서 생활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32] 아직 5경기밖에 안 했지만 팔레르모는 세리에 A에서도 중상위권은 했던 팀이고, 강등당한 후에도 바로 승격할 수 있단 평가가 많이 나왔다.[33] 이게 잘 된 것이 아니냐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이들의 난동은 엄청나다. 아무리 울트라스같은 서포터들이라고 할지라도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라면 욕하고 화염병 던지고 의자 부숴 던질 수 있을까? 바로 80년대 한국 프로야구가 그랬다. 상대 구단 버스를 불태우고 소주병을 내던져 불미스럽게도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관중이 부상당해 끝내 병원에서 죽은 일이 벌어진 게 야구이다. 하지만 온가족이 보는 야구로 만든 지금은 과연 어떤가.[34] 당장 EPL에서 뛰는 모이스 킨과 안토니오 뤼디거가 그러했다.[35] 대표적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모이스 킨이 칼리아리 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골 세레머니로 칼리아리의 관중들을 도발하자 킨도 관중과 동일한 50 : 50의 책임이 있다는 망언을 했던 사건이 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문서 참고.[36] 레이카르트땐 에투, 앙리, 지뉴, 메시를 가지고도 그렇게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37] 밀란 2기[38] 게다가 라리가는 골키퍼는 1, 13, 25 세 번호만 달 수 있다.[39] 11-12 시즌 이후로 40번을 초과하는 번호를 부착할 수 없다.[40] 2000년대 초반 AC 키에보 베로나의 골키퍼 크리스티아노 루파텔리는 골키퍼인데 10번을 달기도 했다.[41] 파산하면서 세리에 D로 강등되었다.[A] 알레만디 스캔들로 인해 박탈.[B] A B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박탈.[42] 역사상 첫 6연속 우승.[43] 역사상 첫 7연속 우승.[44] 역사상 첫 8연속 우승.[45] 역사상 첫 9연속 우승.[46] 칼초폴리로 인해 우승팀이 없던 해다.[47] 그와 별개로 유벤투스는 지속적으로 칼치오폴리를 부정하고 취소된 2번의 우승 기록을 클럽의 우승 횟수에 포함시키는 짓을 클럽이고, 선수고 할 거 없이 반복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48] 승부 조작의 핵심이었던 카로비오의 증언만이 유일한 증거였지만 그 마저 팀 내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부정하였다.[49]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50]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